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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집사부일체 이세돌에게 영상편지 보낸 커제 감동의 메시지네요

오늘 집사부일체 보는데 이세돌 은퇴식과 육성재 이상윤 졸업식해주는데 갑자기 영상편지가 나왔어요.

 

아 그런데 진짜..스크린에서 갑자기 중국의 바둑대가 커제가 나오는 거죠.

 

 

'이세돌..당신은 어릴 적부터 나의 우상이었습니다....

당신과 바둑을 두던 그때가 그립습니다'라고...

 

대.박. 감동이네요.

 

대국을 할때는 항상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던 커제.

 

라이벌로서 여태껏 한번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이라서 더 진한 감동이었어요.

 

바둑 잘알못인 내가 왜이렇게 마음이 찡한지...

 

이세돌님도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감동받는 것 같았어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커제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 지 전혀 몰랐다고 하면서

 

놀라는 눈치였는데요..

 

세기의 경쟁자이자 바둑 라이벌이었던 커제와 이세돌.

 

세기의 두뇌대결이라 불리우며 붙었다하면 최고의 관심을 뽑아내던 두 거장인데...

 

은퇴를 하는 이세돌에게 커제가 보낸 응원의 영상메시지는 정말 뭔가 전율이 느껴졌어요.

 

대단한 감동입니다. 

 

바둑하느라고 중학교 중퇴인 이세돌이 생전 처음으로 입어보게된 학사복과 학사모.

 

그리고 커제의 영상편지.

 

뭔가 찡하네요.  이렇게 떠나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운 이세돌님...

 

 

인류영웅! 이세돌님! 당신과 같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