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국왕이 즐겨입었던 버버리
버버리가 명품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일반인들의 인기를 끌게 된 계기는 영국 왕실에 제품이 납품되면서부터였다.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는 대표적인 버버리 애호가로, 버버리의 코트를 입을때 마다 "내 버버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했다고 한다. 때문에 버버리=트렌치코트 를 지칭하는 용어가 된 것이다. 영국왕실에 의한 구전마케팅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영국국왕이 즐겨입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어느곳이나 높은 가격에 상품을 내놓아도 잘팔리게 된 주된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PPL마케팅의 원조
일찍부터 PPL(특정상품을 영화나 방송에 등장시켜 일종의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기법을 활용했다.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버버리는 유명영화에 자주 등장하면서 이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리가 나온 <애수>는 1960년대 우리나라에도 버버리 열풍을 일으켰고, <카사블랑카>에 나왔던 험프리보거트 역시 버버리를 입고 나와 멋을 알렸다.
자료참조: (브랜드,신화가 되다) 명품마케팅 - 출판사 미래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