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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명동 마이하우스(댄스클럽/고고장) 춤꾼들이 90년대 스타(고영욱/신정환/이재훈/채리나)가 되다.


명동 마이하우스(댄스클럽/고고장) 춤꾼들이 90년대 스타(고영욱/신정환/이재훈/채리나)가 되다.


명동 유네스코 옆길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고고장이었다는 마이하우스.
마이하우스는 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특히, 춤이나 유흥쪽에 관심많은 멋쟁이들의 집결지로, 최고 얼짱 섹시 퀸카들이 많이 와서, 남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한다. 때문에 남자만 유료입장이었다고. 아쉽게도 지금은 없어지고 그 자리 1층에 커피빈이 입점해있어 추억으로만 남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스타들의 등용문이 되었던 이곳은 90년대를 주름잡던 댄스가수들인 컨츄리꼬꼬의 신정환과 룰라의 고영욱, 채리나, 쿨의 이재훈 등을 키워낸 최고의 댄스클럽. 신정환과 고영욱은 각각 대가리 길쭉이라는 별명에 주황색 바지를 입고 둘이 춤을 똑같이 추며 거기서 살다시피 했다는 채리나의 증언. 상상플러스에 나와서 직접 증언했다.
그런데 어느날 티브이를 켜보니 가수가 되었더라는...이재훈은 특히 잘생긴 외모로 마이하우스의 킹카였다고.
없어지기 전에 한번 가보지 못해 아쉽다..

컨츄리꼬꼬의 노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가사에도 등장한다..가사도 재밌다..
신정환이 신촌의 DJ출신이었다는 사실.ㅋㅋ
(파란색:탁재훈 초록색:신정환)

이제는 너에게 내 모든 걸 말할게 부끄러워 말 못할
나의 얘기를 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앞만 보고 갈 거야 길이 멀기에


어차피 세상 속에 내가 살아남으려면
소중한 꿈을 이뤄 가는 사람들에
그 꿈을 삼켜야 하지 그게 세상사는 방법인가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
그것이 진정한 룰이라면 나는 과감히 이 길을 떠난다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해 지금까지 함께 한 너를 사랑해
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너와 함께
하루를 다시 시작해 가끔 지나버린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뿐이지 알 수 없던 내 미래의 불안도 나의 오랜 방황도
다 끝난 거야

그래 어차피 순수함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난 점점 변해 갔지 그렇게 나 하고 싶은 데로 여지껏 살았고
결국 오늘밤 누워서 생각해보니 2002년 3월 현재 아무것도 없네
STOP 그런 내가 점점 커져갔지 그런 기억들도 없어졌지
1년 2년 커가면서 조금조금 알아갔지 꿈은 작아졌지
작아진 꿈을 뒤로 미룬 체 미래보다 지금이 당장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지 누군가 말했지 그것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해 지금까지 함께 한 너를
사랑해 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 너와 함께 하루를
다시 시작해 가끔 지나버린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뿐이지
알 수 없던 내 미래의 불안도 나의 오랜 방황도 다 끝난 거야


누군가 방송에 나와 나를 삐끼라고 했지 모르시는 말씀인데
나는 신촌DJ 출신 나에 살던 고향은 신촌 이대 명동 백청바지에
말 구두를 신고 춤추던 그 시절이 그립다 문나이트 콜로세움
마이하우스 그곳이 다 모두다 내 인생이었지
아! 예술이었지 그리고, 최진실 이휘재 고영욱 차인표
위일청 누구세요
모두 동네에서 배출한 쌈출난 연예인 남들은 우리가 강남에서
자란 귀하게 자란 온실에서 자란 사람인줄 알지만 우리는
모두다 강북사이드 볼록거울로 선생님을 괴롭히고 담치기
하다가 떨어진 얘기하던 나의 추억은 너무너무 그립네
돌아올 수 없나 신병장 잘나가던 룰라에서 군대를 갔지
매일매일 잠못자고 디기딥만 외쳐댔지 그리고는 결국
아프리카로 떠났지 으아 숨차다
개그맨의 피가 흐른다고 누가 물어봤지 그러자 우리 재훈이형 하는 말씀 “헌혈한 다음에 알았어요.”
자기 입으로 꽃 미남이라고 박박우기는 탁서방 기타를 치며
배고프던 그 시간이 그립다하는 탁재훈
춥고 배고프고 슬픈 날들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 기회를
잡고 아니면 말고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