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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듀라렉스(duralex) 유리컵, 주부들의 로망

명품 = 샤넬, 루이비똥, 프라다.... 이라고 생각했던 처녀시절과는 달리,
결혼해서 내 주방을 갖고 보니, 그동안 몰랐던 주방 명품의 세계에 하나하나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나, 좋은 물건도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사는 법!
끝도 없는 주방의 명품 중에서도 오늘 나의 눈에 확 들어온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 프랑스제 유리컵이다.
일본에서는 마사끼라는 모델이 광고해서 마사끼 컵이라고도 불리운다는둥.
식탁위의 명품이니, 미술관으로 간 유리컵이라는 둥,
그야말로 명성이 자자한데, 수려한 디자인은 물론이려니와,
손에 쥐었을때 느끼는 탁월한 그립감과 강화유리로 만들어 쉽게 깨지지않으며 식기세척기에도 들어간다(우리집엔 식기세척기없으므로 패쓰-)는 장점이 있다.
여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끌리는데, 명품치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다.
(3천원-9천원 사이)
변변한 맥주잔하나 없는 우리집에 평소 멋진 유리컵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딱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온갖 검색을 동원해서 찾아보니 잘팔리는 사이즈(250cc, 360cc )는 전부 품절이라 살수가 없다.
언젠가 꼭 사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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